침수차 확인 및 구별법
요즘 처럼 장마철에는, 침수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침수차에 대해 잘 모르거나,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 조금은 어려워 하시죠. 침수차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 중고차 구매시 침수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몇가지 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장마철은 차량 침수 피해 시기
장마가 길어질 수록 재산 피해가 늘어나는데요. 그중에 차량 침수 피해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 5년동안(2019~2023) 침수 피해차가 33,650여대가 된다고 합니다. 이는 거의 대부분 7월~10월에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침수차량 피해는 한번 발생했다하면 수리가 불가한 침수 전손 차량이 대부분이고, 이런 차량은 폐차를 시키는게 3년전부터 의무화가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침수 전손차량들이 폐차가 안되고 중고차 매물로 나오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차량들은 잔고장이나 예기치 못한 오작동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침수차량 구별법 알아보겠습니다.
중고차 침수이력 확인법
①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에서 무료로 침수 이력 조회
- 홈페이지상의 '무료침수차량조회'>'차량번호' 대신 '차대번호' 조회를 추천합니다. 차량번호판을 바꿔치는 등의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서 차대번호로 조회를 추천합니다.
②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365 사이트에서 중고차 침수 정보 조회
-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사용가능 하십니다.
③ 정식 딜러를 통한 구매 및 계약서 상 특약 추가 요청
- 개인 간 구매보다는 정식 딜러 통해 구매를 하는게 비교적 안전하며, 정식 딜러가 침수차 속여 팔면 100% 관련법상 환불해야 합니다.
- 계약서에 '침수 밝혀지면 배상' 특약 추가를 반드시 하시고, 이런 사항을 딜러가 꺼려하면 다른 곳을 둘러 보시길 권합니다.
자가 확인 하기
- 안전벨트를 뿌리 끝까지 잡아 당기거나, 트렁크 바닥을 들춰봐서 흙 자국 등 확인
- ECU(전자제어장치), BCM(차체제어모듈) 등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여 확인 필수, 이 부품들은 물로 씻기 어려운 부품들이고, 이 부품들의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을 대조해서 부품 교체가능성도 확인
- 5분이상 점검 : 에어컨·히터 틀어 진흙 악취 확인, 차량 rpm 3,000이상 올려서 이상 진동(떨림) 확인
- 도어와 차체 사이에 있는 웨더 스티립도 확인
상기 요령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서 청소를 꼼꼼히 했다면 소비자가 직접 확인 하는 걸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는 수준으로 확인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 정보들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번 글에서 제시한 다양한 확인 방법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